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파이어운동
- 심리학도서
- fire운동
- text[]
- ControllerAdvice
- logrotate error
- 코로나블루
- 검사예외
- 비검사예외
- 메모독서법
- 의존성검색
- array_prepend
- constructor injection
- 코로나불안증
- 불렛저널책
- 부의인문학
- 트랜드로드
- field injection
- Cardinality
- 독후감
- Spring기초
- trend road
- 라이더캐롤
- array_append
- ANY(
- su option
- 인수공통감염병
- 직지아모르마네트
- tvn shift
- array_cat
- Today
- Total
야생토끼 블로그
2020.11.12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 김유진 본문
평소에 김유진 변호사 유튜브를 보던 구독자라서 이 책의 내용이 너무 특별하지 않으면 어쩌지 생각했었는데
막상 읽으니 유튜브에서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들었다. 저자의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이 아닌 조금 더 내면의 깊숙한 생각을 알게된 기분이다.
나는 저자가 매우 열심히 살기위해 새벽기상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휴식시간이라고 말한 점이 가장 충격이었다.
나를 위한 시간, 나를 돌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휴식을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나를 돌보기 위한 독서와 같은 활동들은 에너지를 오히려 올려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효능감, 내가 주도하고 내 뜻대로 할 수 있는 힘에서 자존감이 나온다는 말이 있었는데. 이 새벽을 그러한 시간으로 만들면서 하루를 내 뜻대로 끌고 간다는 것이 완벽한 하루를 위한 좋은 시스템으로 느껴졌다.
그리고 하루를 새벽과 오후로 나눠서 사용하기 때문에 더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는 것.
그리고 꼭 4시 30분일 필요는 없다. 10시 취침해서 4시 30분 기상이 이 저자에게 잘 맞았을 뿐!
나에게 알맞은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을 정하면 된다.
매일 우선순위에 쫒겨 하지 못했던 일들.
나에게 중요한 일, 하고 싶은 일들을 새벽에 보너스 타임에 진행하는 것이다.
나의 의지대로 필요한 시간보다 더 일찍 일어났고 내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생각이
자신감과 자존감, 마음의 평화 모두를 가져다준다.
평소 8~9시 기상을 하다가 최근부터 7시 40분 기상을 실천해보고 있다.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니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게 오히려 기분이 상쾌하고 좋을 때도 있었고, 알람도 울리기 전에 일어나는 날도 있었다.
최근 미니멀리즘에 빠졌는데, 이 저자는 시간도 낭비하지 않도록 관계나 상처, 머릿속의 일과 짐들을 내려놓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미니멀리즘은 궁극적으로 내 삶의 중요한 것에 더 집중하려는 것이기 때문에 일맥상통한다고 느꼈다.
저녁에 잔잔하게 책을 읽으며 생각에 잠기면서 아래의 구절이 또 마음에 와 닿았다.
하루에 행복한 일, 기쁜 일, 뿌듯한 일들이 있더라도 내가 그걸 되뇌고 곱씹어 생각할 시간이 없다면 그저 그 생각도 잠시 휘발되어버릴 뿐이고.
한 번에 산을 오르려고 낑낑대는 것보다, 쉬어가며, 경치도 둘러보는 여유를 가지며 지치지 않고 내가 가려는 방향을 끝까지 가는 것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래는 팩트 폭행을 당한 문구이다.
실제로 매일 책을 들고 다녔지만, 지하철에서 핸드폰 게임만 집중했다. 매일 나오는 미션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그걸 깨면서 성취감을 느껴왔던 걸까.. 근데도 막상 손이 심심해질까 봐 게임을 삭제하진 못했고, 스크린 타임으로 1시간 제한을 걸어두었다.
예전에 초콜릿 중독에서 빠져나왔을 때에도 끊어내자고 다짐하지 않고, 3일만 먹지 말아 보자 이런 식으로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의 목표를 가지고 도달해보니 막상 초콜릿이 생각나지 않은 적이 있다.
조금씩 다른 습관을 들이다 보면 나아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
저자는 다이어리 예시도 올려주었다.
평소 목표는 너무 많은데 달성률이 낮아서 마음이 상한 적이 많은데, 가용시간과 그 시간에 할 수 있는 정도의 목표를 세우기에 적합해 보이고, 시간별로 무엇을 했는지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불렛 저널에도 한 번 이 형식으로 써봐야겠다.
인생은 모두에게 유한하다.
나에게 중요한 것에 더 많은 시간을 쏟을 수 있도록 중심을 잘 잡아야겠다.
'일상 > 독서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02.23 부의 인문학 - 브라운스톤(우석) (0) | 2020.02.26 |
---|---|
2020.02.09 레버리지 - 롭무어 (0) | 2020.02.09 |
2020.01.20 불렛저널 - 라이더 캐롤 (1) | 2020.01.22 |
2019.12.25 프레임 - 최인철 (2) | 2019.12.26 |
2019.10.19 직지 아모르 마네트 - 김진명 (0) | 2019.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