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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9 직지 아모르 마네트 - 김진명 본문

일상/독서노트

2019.10.19 직지 아모르 마네트 - 김진명

lazy. 2019. 12. 25. 17:25

너무 오래 지난 책의 후기를 쓰려니.. 잘 기억이 안 난다.

역시 생각이 휘발된다고 '메모 독서법'을 읽고 썼던 내용이 생각난다. ( 이것은 글을 썼기 때문에 생각나는 것인가?)

 

초반에 바로 잔인한 살인 사건이 배경으로 나와서 당황스러우면서도 흥미진진한 전개가 책을 빠르게 읽게 했다.

직지에 대해 잘 모르던 나에게 직지에 대한 관심, 역사에 대한 흥미를 일으키고 애국심마저 느끼게 했다.

 


 

(*스포 주의)

 

 

하지만 아직도 생각나는 결말의 허무함.

결말에 대해 자세히 쓰진 않겠지만 내 성격이 견딜 수 없는 결말이었다.

한 사람이 죽었고, 그 사람의 억울함을 제대로 풀어주지 못하는 결말...

나로선 답답했고, 역사와 평화를 위해 희생된 것만 같아 내가 대신 억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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